국내 항공사들이 기업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유튜브 채널이 다양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행신문은 지난해 이맘때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유튜브 채널 마케팅 현황을 요목조목 분석한 바 있는데요. 1년 사이 어떤 변화와 성과가 생겼는지, 다시 살펴봤습니다.
대한항공→제주항공으로 선두주자 교체🏃 우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선두가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항공사 유튜브 채널 중 대한항공이 구독자 14만4,000명으로 저비용항공사(LCC)와 약 2배 가까운 차이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불규칙한 업로드 주기가 지속되면서 1년간 구독자 성장은 7,000명 수준에 머물러 8월 말 기준 15만1,000명을 기록했어요. 올해 8월 기준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었습니다. 제주항공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5만2,000명 대비 3배 이상 수준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제주항공에 이어 에어부산의 구독자수도 눈부신 성장세를 나타냈고요. 구독자수가 두드러지게 성장한 채널의 공통점은 꾸준한 콘텐츠 공급과 다변화입니다. 국내 항공사들의 유튜브 마케팅을 재조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