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시행 이후 중국패키지 여행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었습니다. 중국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등 올해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12월 말로 만료되는 무비자 조치의 연장 여부에도 시선이 쏠릴 전망입니다.
중국여행 수요는 순항 중입니다.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중국 패키지여행 수요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나투어, 모두투어, 트레킹 전문 혜초여행사 등 여러 여행사들은 예약률이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100% 회복할 가능성도 염두에 있는 만큼 봄 성수기에 무비자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중국여행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욕도 높습니다.
무비자 조치 이후 중국 일부 지역으로 향하는 자유여행객이 대폭 늘었지만, 시장 전체로 보면 큰 성장세는 아니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정치 상황과 소원해진 한중 외교관계 등의 장벽이 해소된다면 충분히 목표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도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가족·친구와 함께, 혹은 혼자서도 충분히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칭다오와 다롄, 옌타이 등 단거리 노선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여행사들은 중국 패키지여행 주이용층인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 기획과 함께, MZ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 기한은 올해 12월31일까지입니다. 연장 여부와 관련해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의 무비자 입국 허용이 갑자기 발표된 것처럼 아직은 연장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라며 “현재의 입국 정책이 한중 관계에 따라 갑자기 번복될 수 있고, 특별한 사건이 없으면 중국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장될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