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주요 여행사들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9개월 앞두고 서둘러 항공권, 호텔 객실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아 고민이 깊다.
2. AI 시대 속 여행산업의 현재를 살피는 한편 최근 여행 트렌드와 디지털 마케팅,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3. 3월 말 코레일관광개발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권신일 대표이사가 한층 새롭고 훨씬 다채로운 기차여행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eadline
🇫🇷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앞두고 유럽여행 물가 들썩…
서유럽 패키지여행은 포기?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9개월 앞두고 유럽 여행 물가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여름 성수기에 여행 수요까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리로 향하는 항공권부터 숙소는 물론 프랑스 인근 국가 주요 도시까지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요 여행사들은 서둘러 항공권, 호텔 객실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아 고민이 깊다.
2024 파리 올림픽은 내년 7월26일부터 8월11일, 패럴림픽은 8월28일부터 9월8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869개의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파리 올림픽은 공교롭게도 7말8초 여름 극성수기와도 정확히 겹치는 시기다. 여행사들은 올림픽 전후로 프랑스를 포함한 서유럽 지역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여름을 보낼 것으로 예상하지만 항공부터 숙소까지 저렴한 그룹 요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패키지 상품으로는 서유럽 지역을 포기하고 동유럽과 북유럽 쪽으로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IT 기술은 여행산업에도 깊숙이 스며들었다. 챗봇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해결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여행 일정과 상품을 추천하기도 하며 예약을 돕는 일련의 과정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확실한 AI 시대로 진입했다는 신호다.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WiT(Web in Travel Seoul 2023 : The Human Revolution)에서는 이러한 AI 시대 속 여행산업의 현재를 살피는 한편 최근 여행 트렌드와 디지털 마케팅,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0월 해외여행 수요는 여름 성수기 못지않았다. 하나‧모두투어의 10월 패키지+항공권 모객 현황을 살펴보면 각각 23만6,677명, 12만6,388명으로 8월 실적과 비슷하거나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추석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임시공휴일이 더해진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