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항공사들이 홈쇼핑용 항공좌석에 대해 갈수록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여행사들의 시름이 깊다.
2. 마이리얼트립과 투어비스가 최근 론칭한 패키지여행 상품을 살펴봤다.
3. 엔화 가치가 860원대로 떨어지며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점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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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용 항공좌석에 빡빡한 잣대…여행사도 고객도 '부담'
항공사들이 홈쇼핑용 항공좌석에 대해 갈수록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여행사들의 시름이 깊다.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최근 단거리 홈쇼핑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항공사들이 기존보다 빡빡한 조건으로 항공좌석을 공급하고 있다. 미판매 좌석 회수 시기를 앞당긴 게 대표적이다. 발권 기한도 짧아졌다. 홈쇼핑 상품 모객 현황을 확인하고 모객이 많은 날은 선발권 조건을 걸기도 한다.
고객을 설득해야 하는 여행사에게도, 미리 항공권을 발권해야 하는 여행객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홈쇼핑을 대체할 만한 다른 채널이 마땅치 않아 여행사들은 낮은 전환율과 강화된 항공사 규정에도 홈쇼핑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홈쇼핑 업무 증가로 인한 여행사 직원의 이탈도 골칫거리로 꼽히고 있다.
엔화 가치가 860원대로 떨어지며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점을 갱신했다. 엔저를 바라보는 표정은 엇갈렸다. 패키지 여행사는 원화로 상품을 판매하고, 랜드사에 정산할 때는 엔화로 정산하기 때문에 현재는 엔저 현상으로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반면 인바운드 업계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미칠 악영향과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WiT(Web in Travel Seoul 2023 : The Human Revolution)에서 대한항공 고광호 한국지역본부장은 대한항공의 네트워크‧판매 전략과 NDC 개발 현황 등을,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는 국제선 취항 1년 성과와 미래 전략 등 최신 소식을 공유했다. 이날 타이드스퀘어 윤민 대표와의 대담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