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여행시장 결산 | 날벼락 휘몰아친 1년…치열한 경쟁 속 고군분투

#굿바이, 2024년 #티메프 대금, 여행사가 90% 분담? #전세기 전문 GSA, 대주247

2024. 12. 23.

2024.12.23 | 📰 지면&광고 보기

#굿바이, 2024년

#티메프 대금, 여행사가 90% 분담?

#전세기 전문 GSA, 대주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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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여행시장 결산

날벼락 휘몰아친 1년…치열한 경쟁 속 고군분투

2024년은 명과 암이 뚜렷한 해였습니다. 출입국자수는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까이 다가섰고 항공 공급도 신규 목적지는 물론 주변 소도시까지 촘촘한 그물망을 만들었지만 이와 동시에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졌죠. 크고 작은 악재도 밀물과 썰물처럼 수시로 들이쳤어요. 전력질주로 달리고도 이대로 만족하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허기가 졌습니다. 여행신문 기사를 통해 여행업계의 2024년을 돌아봤습니다.

인·아웃바운드 성큼성큼 성장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출국자수는 약 2,358만명으로 11월과 12월 출국자수를 1~10월 월평균 236만명으로 단순 적용하면 전체 출국자수는 2,8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2,871만명에 가까운 규모예요. 활발했던 해외여행 수요에 여행업계는 다양한 테마를 더한 상품부터 다소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승부수를 벌인 한편 카드사들의 해외여행 특화 카드 개발도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었던 해였습니다. 외국인들의 방한시장 규모도 커졌는데, 방한 외국인들의 여행 형태는 단체여행에서 자유여행으로 급속도로 변화했어요. 인‧아웃바운드 시장의 회복은 국제선 항공 공급의 증가가 이끌었는데요. 이번 동계시즌 국제선 운항 규모는 2019년 평균보다도 6% 많을 전망입니다.

피할 수 없었던 가격 경쟁

아웃바운드 시장의 성장 곡선 이면에는 초저가 경쟁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웠어요. 항공 공급이 수요를 추월하자 한정된 수요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홈쇼핑을 찾는 여행사들의 러시가 이어졌고 초저가 상품이 쏟아졌어요. 그 결과 구멍 난 수익을 메우기 위해 가이드와 인솔자까지 고통을 떠안아야 했고요. 아웃바운드 시장의 회복세는 가시적으로 2019년 수준에 다다른 것처럼 보였지만, 한중카페리 수송객수는 여전히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인력난도 현재진행형인 등 건강하게 회복된 상태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각종 악재로 흔들흔들

여행산업은 외풍에 민감하게 흔들리는데, 올해도 크고 작은 악재가 여행업계를 들쑤셨습니다. 일본과 대만은 지진으로 흔들렸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끝나기는 커녕 오히려 격화되는 분위기로 흘러갔고요.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등락을 거듭하는 주식 시장 등 경기 불황의 경고등도 수시로 깜빡였습니다. 이 와중에 뜬금없는 비상계엄 사태까지 발생하며 한국은 하루아침에 여행하기 위험한 국가로 이미지가 추락했죠. 다사다난했던 2024년 뉴스를 수북이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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