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업계와 최근 국내 상황으로 인한 방한 관광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선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문관부 유인촌 장관은 지난 18일 정부 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관광 분야 현안 대책 회의’를 개최해 국내외 여행 수요를 진작하기 위한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 홍보활동 전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는데요. 유 장관은 “현재 관광시장은 여러 변수로 인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와 관광업계가 함께 한발 앞서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문관부는 방한 관광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습니다. 문관부 장미란 차관은 서울 명동 일대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최근 정치 상황으로 인해 방한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업계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입니다. 장 차관은 중구청 공무원, 명동 관광특구 협의회 관계자 등과 함께 명동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래관광객 주요 쇼핑 관광지를 찾아가 다국어 관광 안내와 즉시 환급 편의 등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하고, 면세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최근 외국인 쇼핑 관광 유형 변화에 따라 면세점업계가 겪는 고민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문관부는 12월26일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어 이번 회의 결과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