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기간에 기차로 국내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해외여행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에 이어 5월에도 긴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5월2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5월1일부터 5월6일까지 6일간의 긴 휴가를 만들 수 있는데요. 3월6일 기준, 이미 연휴 마지막 날인 5월6일 제주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 시간을 제외하고는 매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카페리도 인기인데요. 목포-제주행 카페리의 주요 날짜들은 여객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목포-제주 카페리를 운영하는 씨월드고속훼리에 따르면 5월3일 목포 출발과 5월5일‧6일 제주에서 출발하는 카페리는 90% 이상의 높은 여객 예약률을 보였습니다.
국내여행 단체도 늘었습니다. 국내 기차여행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예약일 1월1일~3월5일 기준 5월 황금연휴 예약률은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반면 버스여행은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버스여행 전문여행사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여행수요는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경기침체와 5월 대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여행은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5월1일부터 5월6일까지 해외패키지 인기 지역은 여행사별로 조금씩 달랐지만, 중국의 인기는 대부분 높아졌는데요. 무비자 정책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물론 여행 성수기인 봄 시즌이 겹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수요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리드타임이 짧은 일본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중국은 3~4월에도 예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기침체라는 악재가 있고, 5월 초 대선이 실시된다면 여행심리 위축으로 수요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