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투어리즘 방지책으로 관광세 징수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여행객이 주로 찾는 태국과 일본에서도 관광세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 소라웡 티엔통(Sorawong Thienthong)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입국 시 1인당 300바트(한화 약 1만3,000원)를 부과하는 관광세 제도를 연내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징수 대상은 항공편과 육로, 해상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이며, 관광세를 납부한 여행객은 최대 60일 동안 재방문 시에 관광세를 추가로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본도 방일 외국인 1인당 1,000엔(약 9,700원)씩 징수하고 있는 국제관광여객세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방일 외국인 급증에 따른 오버투어리즘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자유민주당 부회에서 인상폭과 의견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액의 관광세를 징수하는 이집트와 호주 사례를 참고해 3,000~5,000엔 수준으로 책정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가 관광세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고,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은 숙박 관광객에게 징수하는 관광세를 두 배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