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여행 예약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유가 영향과 봄 시즌 효과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여행 예약률 쑥쑥
국내 여행시장은 최근 예약률이 유의미하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봄시즌(3월1일~4월16일) 예약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 판매 금액은 약 49% 증가했고요, 국내 전문 여행사 홍익여행사의 4월1~15일 예약 건수도 전년동기대비 약 +10%, 같은 기간 승우여행사의 국내여행상품 예약도 1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마이투어의 3월 내국인 국내 숙박 예약도 전년 동기 대비 92.7% 증가하는 등 비슷한 흐름이 감지됐죠.
국내여행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
다만 이와 같은 현상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진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유가 영향과 봄철 수요라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공통적이에요. 또 국내여행이라고 해서 고유가 영향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실제로 유가 상승은 국내선 항공권은 물론 울릉도, 독도 등 섬을 오가는 선박, 대형 버스 요금 인상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유류할증료 급등이 국내여행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봄 시즌 효과와 뒤엉켜 있어 단독 효과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