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L인터파크투어가 테마여행(SIT) 중심으로 패키지여행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협력 관계인 랜드사들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조직 개편 직전까지 진행된 홈쇼핑 프로모션을 둘러싸고 사후 관리 공백과 프로모션 비용 책임 소재에 대해 갈등을 겪는 모양인데요.
논란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NOL인터파크투어는 지난 3월19일 내부 공지를 통해 기존 패키지여행 담당 부서 인력을 사내 타 부서로 재배치하거나 인력을 조정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인력 전환 배치 및 조정을 거쳐 실제 개편된 조직 체제로 업무가 시작된 시기는 5월 초부터인 것으로 확인됐고요.
문제는 이 시기가 2~3월에 집중됐던 홈쇼핑 프로모션의 후속 조치가 한창 진행되어야 할 시점이었다는 점이죠. 방송 이후 ‘해피콜’을 통해 실제 예약을 확정 짓고, 최소 출발 인원이 미달된 날짜에 대해서는 집중 모객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패키지 팀 인력이 대거 정리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 모객 동력을 잃었다는 게 랜드사들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랜드사들은 중요 경영 결정을 앞두고 파트너사에 고지 없이 홈쇼핑을 강행한 것은 공정하지 못한 거래라며 투자 비용 보전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과연 양측이 파트너십을 지키면서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