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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도 키오스크도 없는 공항, AI가 만든다
공항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요. 여권을 꺼내 신원을 확인하고 키오스크 앞에 줄을 서던 익숙한 절차에 이제 AI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얼굴이 여권을 대신하고, 로봇이 여객을 찾아가는 시대가 열린 거예요.
국제공항협의회는 2026년 세계 여객 수요를 전년보다 3.9% 늘어난 102억명으로 전망했어요. 여객은 계속 늘지만 터미널을 무한정 넓히긴 어렵죠. 인천국제공항은 생체인식과 AI 보안검색, 서비스 로봇을 적극 도입하며 'AI 공항'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2023년 도입한 안면인식 '스마트패스'는 출국장 신원확인 대기시간을 평균 9분12초에서 52초로 줄였어요. 2026년 7월 기준 누적 이용자는 969만명에 달합니다.
한국공항공사도 손바닥 정맥 인증 '바이오패스'로 국내선 생체인증에 힘쓰고 있어요. 누적 이용자는 2,800만명을 넘었습니다. 인천공항이 지난 5월 도입한 AI 로봇 31대는 대기 줄이 긴 곳으로 스스로 이동해 여객을 맞이해요. 운영 첫 달 이용객은 안내·순찰 로봇 약 5만명, 셀프체크인 로봇 약 6,000명이었습니다.
보안검색에서도 AI가 활약하고 있어요. 2019년 세계 최초 도입한 AI 기반 X선 판독 시스템은 정확도를 최고 9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얼굴 정보는 민감정보인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오류 대응체계도 함께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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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텔, FIT 넘어 한국 인센티브 시장 정조준
일본 오릭스그룹이 운영하는 벳푸 스기노이호텔이 한국 대형 인센티브·단체 시장 공략에 나섰어요. 그동안 개별자유여행객(FIT) 중심으로 한국 수요를 소화해왔지만, 800개 객실 규모를 앞세워 대형 그룹 유치로 영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스기노이호텔의 하루 평균 숙박객은 약 2,000명이고, 이 중 인바운드 비율은 15% 안팎이에요. 인바운드 투숙객의 약 60%가 한국인으로, 하루 기준 200명 안팎이 한국인일 만큼 오릭스그룹 내에서도 한국 시장 비중이 두드러집니다.
오릭스호텔매니지먼트 모리 나오키 상무와 스기노이호텔&리조트 오야 신지 영업부장은 7월14일 서울에서 국내 여행사·랜드사 약 20곳을 만나 실제 니즈를 청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어요. 오야 부장은 "우리는 규모가 있는 만큼 대형 단체 중심의 영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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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방일 한국인 568만…1년새 18% 늘어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한국과 대만의 존재감은 오히려 커졌어요.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상반기 방일 외국인은 2,108만4,800명으로 2% 감소한 가운데, 한국인 방문객은 567만5,100명으로 18.6% 늘며 국가·지역별 1위를 지켰습니다.
중국 시장의 위축이 두드러졌어요. 중국인 방문객은 56.4% 감소한 205만8,200명에 그쳤고, 그 사이 한국·대만 합산 비중은 지난해 37.5%에서 올해 45.8%로 8.3%p 뛰었습니다. 대만도 397만2,200명으로 20.9% 늘며 2위를 기록했고, 미국·인도·러시아·멕시코 등도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어요.
6월 한국인 방일객은 78만7,1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8% 늘며 역대 6월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연휴가 없었던 해임에도 꾸준한 여행 수요와 항공 좌석 확대가 증가를 뒷받침했다는 게 JNTO의 설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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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항공노선은 제주-김포
제주–김포 노선이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붐빈 항공 노선 자리를 지켰어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25 세계항공운송통계’에 따르면 2025년 제주–김포 노선 이용객은 1,330만명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용객 상위 10개 노선 중 9곳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몰렸고, 모두 국내선이었어요. 대륙별로 보면 아프리카는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340만명), 중남미는 보고타–메데인(350만명), 유럽은 바르셀로나–팔마데마요르카(210만명)가 각각 1위였고, 유럽에서는 스톡홀름–말뫼 노선이 85% 급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프리미엄 여행도 눈에 띄게 늘었어요. 2025년 국제선 비즈니스·퍼스트클래스 승객은 1억970만명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습니다. 기재 측면에서는 신형기 전환이 뚜렷해 A350 운항이 117.4%, A220은 770.4%나 늘었고, 초대형기 A380은 24.4% 감소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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