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주5일제 근무자의 총 휴일은 119일로 올해보다 하루 줄어요. 3일 이상 연휴가 10차례로 적지는 않지만, 최장 연휴는 설(2월6~9일) 4일뿐이에요. 나머지 9번은 모두 3일짜리고, 추석은 9월15일이 수요일이라 주말과 이어지지도 않아요. 짧은 연휴가 자주 돌아오는 구조인 셈이에요.
우주항공청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공휴일은 일요일 52일을 포함해 76일이지만, 설날과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 공휴일은 72일이에요. 연차를 붙이면 일정은 늘릴 수 있어요. 9월13일과 17일에 연차를 쓰면 추석에 최대 9일을 쉴 수 있고, 5월4일 하루만 내면 노동절부터 어린이날까지 5일 연휴가 완성돼요. 다만 2025년 추석 같은 10일 황금연휴는 나오지 않는 구조예요.
문제는 짧은 연휴가 곧바로 여행 수요로 이어질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에요. 올해 상반기 국민 해외관광객은 1,496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에 그쳤고, 5월과 6월은 두 달 연속 줄었어요. 고환율·고물가에 유가까지 오르면서 여행비 부담이 커진 영향이에요. 업계는 짧은 연휴에 이동 부담이 적은 일본·중국 등 단거리 수요가 살아난다고 보면서도, 유가가 안정되면 올해 억눌렸던 장거리 수요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봅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의 숙박요금 관리가 한층 강화됩니다. 앞으로는 요금을 게시하지 않거나 게시 금액보다 더 받으면 1차 위반만으로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어요. 정부는 7월28일 국무회의에서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고, 개정안은 8월4일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한옥체험업은 요금 위반이 있어도 1차 위반 시 시정명령에 그쳤고,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요금 게시 의무 자체가 명확하지 않아 가격 표시 관리의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어요. 이번 개정으로 두 업종 모두 요금표 게시·준수 의무가 새로 적용되며, 1차 위반부터 영업정지 5일 처분을 받게 됩니다. 위반이 반복되면 2차 15일, 3차 1개월, 4차에는 사업등록 취소까지 이어져요.
이런 흐름은 숙박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서 7월14일부터 시행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일반 숙박업과 생활 숙박업도 요금 위반 시 1차부터 영업정지 5일 처분을 받도록 제재 단계가 앞당겨졌어요. 지난 2월25일 발표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가 차근차근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관광재단을 5년간 이끈 길기연 전 대표이사가 임기를 마쳤어요. 2021년 7월26일 취임해 기본 임기를 마친 뒤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 연임했고, 퇴임식은 7월24일 서울관광재단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도심등산관광센터 개관, 서울썸머비치·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 마켓 운영 등으로 관광 콘텐츠를 넓혀왔어요. 2025 광화문 마켓과 서울빛초롱축제에는 약 740만명이 방문했고, 국제회의 개최 실적에서도 UIA 기준 아시아 1위·세계 3위, ICCA 기준 세계 6위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MICE 도시에 11년 연속 이름을 올렸습니다.
길 전 대표이사는 “재단과 함께한 지난 5년은 큰 보람이자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한 사람의 관광인으로서 서울을 응원하겠다”고 말했어요. 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7월13일부터 신임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들어갔으며, 임기는 3년에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