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이탈리아까지 번진 시위에 ‘여행심리’ 괜찮을까요?
프랑스에서 시작된 시위가 독일과 이탈리아로 번지면서 유럽 여행 시장에도 불안이 커지고 있어요. 국내 여행사들은 아직 취소나 일정 차질은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가뜩이나 위축된 유럽 여행심리가 더 움츠러들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AFP 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프랑스에서는 교육 여건과 생활비 문제를 둘러싼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 10월 30~31일(현지 시각)에는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도 시위가 열렸고, 일부 도시에서는 경찰과의 충돌과 상점 약탈도 벌어졌습니다. 다만 프랑스 시위 참가자는 내무부 집계 기준 10월 17일 55만 명에서 31일 32만 명으로 줄었어요.
여행업계가 체감하는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크지 않아요. A여행사는 시위로 취소되거나 일정 진행이 어려운 사례가 미미하다고 전했어요. B여행사도 시위 장소와 방문지가 겹치면 일정을 바꾸거나 대체 장소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고요.
걱정은 기존 예약보다 신규 모객 쪽에 쏠려 있어요. A여행사는 여행비 부담에 안전 우려까지 더해지면 신규 모객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봤어요. C여행사는 허니문을 제외한 신규 문의와 예약이 크게 줄었다며, 특히 가족 여행은 비용과 안전 우려가 함께 작용한다고 토로했습니다. 다만 모객 부진에는 여행 경비와 소비 위축도 얽혀 있어 시위 탓으로만 보긴 어려워요. 시위가 길어지거나 더 번질지가 소비자 판단의 변수로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