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중국여행 수요가 늘고 있지만 여러 걸림돌이 많아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2. 봄 비수기에 접어들며 해외여행 수요가 한풀 꺾이자 여행‧항공업계는 특가를 쏟아내고 있다. 3. 인터파크 염순찬 투어패키지사업 그룹장이 이색적인 패키지여행 상품으로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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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관광비자 재개 한 달, 중국여행은 지금! 🇨🇳
홈쇼핑에서도 주목…활성화까지는 ‘먼 길’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3월15일부터 관광비자 발급을 허용하면서 최근 중국여행에 대한 문의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홈쇼핑에도 중국여행 상품이 등장했고 특히 장자제 상품은 속속 출발을 확정지으며 높은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여러 걸림돌이 많다. 무엇보다 관광비자 발급이 수월하지 않다. 현재 별지비자 발급 대상지는 창사(장자제)와 옌지(백두산) 정도로만 한정돼 있고, 그 외 지역을 방문할 경우 상대적으로 번거로운 비자 발급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모든 중국비자 신청인은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문을 등록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게다가 PCR 검사도 받아야 해 실질적으로 중국여행이 활성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봄 비수기에 접어들며 해외여행 수요가 주춤한 분위기다. 여행사들은 줄어든 해외여행 수요에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모객이 크게 줄었다는 곡소리가 나왔다. 최근 가장 분주했던 일본여행 시장마저도 성장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실적에 대한 압박은 더 커졌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겨울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1분기 목표 실적을 무난하게 달성하면서, 2분기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어두운 2분기 전망에 최근 여행‧항공업계는 자구책으로 특가 프로모션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불안정한 세계 경제 속 국내 경기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다 국제유가와 달러는 물론 엔화까지 치솟으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