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하계 시즌을 맞아 코로나 이후 자취를 감췄던 전세기 움직임이 활발하다. 2. 야놀자가 인터파크 지분 70%를 인수한 지 1년 만에 투어‧티켓 사업과 판교 신사옥까지 원하던 핵심만 손에 쥐게 됐다. 3. 아메리칸항공(AA)이 올해 초부터 본사 영업 조직을 축소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해외 영업 조직에도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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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회복 기대감에 하계 전세기 활발…이제는 좌석 선점 경쟁🔥
하계 시즌을 맞아 코로나 이후 자취를 감췄던 전세기 움직임이 활발하다. 여행업계는 해외여행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다는 판단 하에 항공 좌석 확보에 여념이 없다.
유럽과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단독 전세기가 늘었다. 수요 불확실성과 리스크로 단독 전세기에 소극적이었던 지난 동계시즌까지의 분위기와는 한층 다르다. 올해 설 연휴까지만 하더라도 일본·베트남 등 단거리 위주로 한정적이었다면, 하나투어 알래스카, 노랑풍선 오슬로, 한진관광 마르세유·베네치아 등 장거리 목적지가 다양화됐다는 점도 돋보인다. 특히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에 대한 기대도 높다.
야놀자는 지난해 4월30일 인터파크 지분 70%를 2,940억원에 최종 인수한 이후 여가와 관련이 적은 사업들을 하나둘 정리해왔다. 음악사업부가 보유한 저작인접권(550억원), 인터파크렌터카 지분(60억원)을 양도한 데 이어 쇼핑‧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인터파크커머스까지 약 1,500억원 수준으로 큐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결국 인터파크 투어‧티켓 사업 부문을 830억원에 사들인 셈인데 여기에 3,000억원 가치 평가를 받고 있는 판교 신사옥까지 손에 쥐는 실익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