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해외 수학여행이 다시 시작됐지만 학교와 용역 계약한 여행사가 선금을 랜드사에 전가하거나 일부 학교에서는 선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아 랜드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여행 수요가 커 패키지 위주의 인바운드 여행사는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3.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8단계로, 2022년 2월(6단계) 이후 1년3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단계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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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수학여행 행사비 결제 관행 문제 없나?
선금 지급 가능하지만…빚내서 수학여행 진행하는 여행사
“최근 지방여행사로부터 수학여행 행사를 요청받았는데 100% 후정산이라는 말에 거절했다. 여행에 후불이 어디 있나?” 한 일본 전문 랜드사의 하소연이다. 학교와 용역 계약한 여행사가 계약서를 보여주며 읍소 반 협박 반으로 랜드사에게 비용을 전가하는데, 코로나가 지속되며 자금사정이 악화돼 대출을 받아야 항공 발권이 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이란다.
초·중·고 해외 수학여행이 다시 돌아왔다. 선금을 받아 행사 운영에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모르는 여행사들이 허다하고, 심지어 일부 학교에서는 선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기도 했다. 한 랜드사는 수학여행을 두고 ‘계륵’이라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