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여행사가 제공하는 항공권 취소 수수료 규정에 대한 정보가 허술하고 불친절해 혼란과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 홈쇼핑 상품에 대한 비용 부담이 급기야 인솔자들에게도 번지며 우려의 시선이 모였다. 3. 3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2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 입국자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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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의 불친절한 항공권 취소수수료 정보…소비자 피해 키운다
소비자들이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규정에 대한 정보가 허술하고 불친절해 혼란과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항공권 규정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취소 시점에 따라 수수료 액수도 다른데, 정보 제공마저 부실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주요 여행사 5곳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취소 수수료 규정을 살펴본 결과 모든 업체들이 출발 10일 이내 취소시 적용되는 가장 높은 금액의 수수료를 상단에 고지하고 있었다. 이와 동시에 곧바로 하단에는 취소 시점별로 구분한 수수료를 이중 안내했다. 또 수수료 규정을 발권 시스템에서 가져온 영문을 그대로 안내하거나 취소 시점에 대한 기준도 명시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금액과 관련된 예민한 요소지만 소비자가 원활하게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든 구조라는 지적이다.
러시아 영공을 우회해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는 유럽 항공사들이 중국 항공사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직면했다. 유럽 항공사들은 러시아 영공 폐쇄로 아시아 노선을 운항할 때 남쪽으로 항로를 우회해야 한다. 이에 따라 비행시간은 길어지고 연료 사용량도 늘었다. 하지만 중국은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는 빠른 직항로가 열려 있어 연료 소모가 적고, 수익이 높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