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태풍 마와르에 타격을 입은 괌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복구되면서 7월 중순을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아직까지는 일본 여행상품 예약 추이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3. 슬로베니아가 6월 말 처음으로 한국에 대사관을 설립하고 한국 관광업계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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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회복 중…태풍 마와르 후폭풍은 언제까지?
괌 여행시장은 5월 말 슈퍼 태풍 마와르가 휩쓸고 지나가며 타격을 면치 못했다. 태풍에 날아간 나무와 건물 잔해들이 도로를 막았고 전기와 수도 서비스가 불안정한데다 호텔 운영시설도 피해가 커 한동안 정상적인 여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15일 괌정부관광청에 따르면, 괌 국제공항을 비롯해 마이크로네시아몰, 마트, 주요 식당들이 운영을 재개했고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주로 다니는 도로 대부분도 복구됐다. 제반시설이 100% 정상화된 것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항공 운항과 호텔 운영 재개는 7월부터 정상화에 도달할 것으로도 보인다. 이에 따라 괌 여행시장은 7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아직까지는 일본 여행상품 예약 추이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역대급 엔저현상과 항공운임 안정과 같은 긍정적 이슈와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름 시즌 일본 모객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성수기를 앞두고 신규 예약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인한 예약상의 변동 및 취소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역대급 엔저현상도 모객 호조세를 견인하고 있다. 8년 만에 800원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향후 노재팬 재점화 가능성에 우려의 시선이 있다.
캐나다 여행시장이 세계를 향해 활짝 문을 열었다. 제46회 ‘랑데부 캐나다 2023(RVC 2023, Rendez-vous Canada 2023)’이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퀘벡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이후 첫 100% 오프라인 대면 행사인 만큼 5만건 이상의 미팅이 이뤄지는 등 현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지역 축제장에서 옛날과자 1봉지를 7만원에 판매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바가지 논란이 다시금 점화됐다. 이후 4만원짜리 바비큐와 1만7,000원짜리 닭강정 등 터무니없이 적은 양을 꼬집는 바가지요금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이어가기 위해 바가지요금 병폐를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슬로베니아가 관광산업을 중요한 국가 산업으로 평가하고 긴 호흡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6월 말 처음으로 주한슬로베니아대사관을 설립하고 앞으로 한국 관광업계와 긴밀하게 협업한다. 주한슬로베니아대사관 예르네이 뮐레르(Jernej Müller) 대사를 지난 14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