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올해 1~6월 관광객 수를 발표한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일부 추정치도 반영해 상반기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를 살펴봤다.
2. 자유여행객을 중심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3.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7월 모객 실적을 살펴보면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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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한국인 인기 여행지…일본·베트남 질주 속 태국 3위로 약진
올해 1~6월 관광객 수를 발표한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일부 추정치도 반영해 상반기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를 살펴봤다. 전통적인 한국인 인기 여행지 일본은 국경을 개방한 지난해 이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2위인 베트남과 2배에 육박하는 격차를 벌렸다. 베트남 역시 태국과 미국을 2배 이상 앞지르며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6위에 불과했던 태국은 지난해 4위에 이어 올해 상반기 미국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2019년 동기 대비 52.5% 회복한 443만796명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한국여행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체감은 낮다. 대부분이 자유여행객이기 때문이다. 자유여행 강세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는 물론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국적 여행객들까지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
7월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는 뜨거웠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7월 모객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 송출객수는 각각 26만6,563명, 11만1,18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보다 높은 9월 추석 연휴의 예약률에 대한 기대감도 엿볼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가 주관하는 ‘2023 PATA 트래블마트(PATA Travel Mart)’가 10월4일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한국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를 내세워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2030년 외래관광객 3,000만명 유치 목표를 세운 만큼 국제관광박람회에 적극 참석해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