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관광으로 인바운드 시장의 성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분위기다.
2. 일본이 8월24일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여행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 한-아세안센터가 8월22일 ‘한-아세안 관광 세미나’를 열고 초개인화 시대 지속가능한 여행의 미래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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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귀환?
‘중국 특수’ 갸우뚱, 여행업계 일단 지켜보자 ‘신중’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관광으로 인바운드 시장의 성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분주하다. 전국 각 지자체는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 및 상품화하는 데 적극적이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중국청년여행사들과의 공동 상품 등을 기획하고 있다. 호텔업계도 중국인 단체여행객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각 분야의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업계는 ‘중국 특수’를 누리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사드 이전처럼 한국 단체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한중 관계 악화, 부정기편 제한 등과 여러 변수에 대한 부담도 배제할 수 없다. 가이드와 전세버스 등 부족한 인프라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한편 저가 경쟁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일본이 24일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여행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유의미한 예약 변동이 없지만 거듭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여행시장에 찬물을 끼얹을까 노심초사하며 상황을 주시하는 단계다. 오염수 방류 여파는 상품에 포함된 초밥정식을 바꿔달라는 등 인센티브에서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24일 현재 아직까지 유의미한 예약 변동 및 취소는 없는 단계지만 오염수 방류가 얼마나 이슈화되는지에 따라 여행시장도 좌우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한국과 아세안이 만나 초개인화 시대 지속가능한 여행의 미래를 살폈다. 한-아세안센터가 8월22일 ‘한-아세안 관광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관광은 지역사회의 소득을 증진하고,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사람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다른 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빈탄리조트가 한국대표사무소로 유니홀리데이를 선정하고 한국인 인기 휴양지로서의 귀환을 꿈꾼다. 빈탄리조트는 빈탄 섬 북부 제주도 크기의 부지에 15개의 독립 리조트와 4개의 골프 코스를 보유한 복합관광단지다. 지난 22일 방한한 빈탄리조트 압둘 와합(Abdul Wahab) 최고경영자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하반기 호주 퀸즐랜드주에 뜨거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인천-브리즈번 구간 직항편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에 따라 퀸즐랜드주 관광청은 오는 9월4일부터 5일까지 양일 간 서울과 부산에서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트래블 마트(Queensland is calling)’를 열고 브리즈번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열 예정이다. 이번 트래블 마트에는 호주 현지 17개 업체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