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월 해외여행 수요가 뜨거웠던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시장에서 중국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 국내 항공사들도 기업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유튜브 채널 운영에 나섰지만 그 형태와 성과는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3. 긴축재정 와중에도 2024년도 관광 예산은 관광산업 조기회복과 외래객 유치 증대를 위해 전년보다 상당 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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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7월 성수기…외래관광객 중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7월 해외여행 수요는 뜨거웠다. 내국인의 출국도 두드러졌고 외국인의 방한도 돋보였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215만3,857명으로 2019년 7월의 82% 회복했고, 외국인 입국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해 103만2,188명을 기록했다. 2019년 동월대비 71% 회복한 수준으로 외국인 입국자 역시 상반기 회복률 55%에 비해 증가폭은 더 가팔라졌다.
특히 방한 중국인의 존재감이 뚜렷했다. 방한 외래객 10명 중 2명이 중국인이었다. 방한 중국인수는 5월 12만8,000명, 6월 16만8,000명에 이어 7월에는 22만5,000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국내 항공사들도 기업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유튜브 채널 운영에 나섰지만 그 형태와 성과는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무원들이 직접 촬영하는 브이로그를 비롯해 항공사의 각종 직무나 여행지를 소개하는 영상들이 콘텐츠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유명 유튜버와 콜라보를 진행해 적극적으로 기업 홍보에 나서기도 한다.
야놀자가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약 3,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야놀자 플랫폼을 비롯해 야놀자클라우드, 인터파크트리플 등 자회사들까지 고르게 성장하며 외형을 키우는 데 성공한 반면 R&D 투자와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따른 비용이 커진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