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올해 동계시즌 국내 항공사들은 겨울철 수요가 높은 따뜻한 휴양지를 비롯해 일본 소도시, 중국 노선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2. 여행사들이 특정 연령대만 모객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3. 한국인 인기 여행지 일본과 베트남이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성장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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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시즌 국제선, 수요 따라 계산기 두드려보니…‘아시아’에 베팅
올해 동계시즌 국내 항공사들은 겨울철 수요가 높은 따뜻한 휴양지를 비롯해 일본 소도시, 중국 노선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국제선 공급석의 회복률이 높아질수록 항공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정된 기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도 돋보이고 있다. 비교적 회복 속도가 더뎠던 청주‧부산‧무안 등 지방공항 출발 항공편 역시 분주해질 전망이다.
중국 노선에도 이목이 쏠렸다. 이번 동계시즌 공급석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노선은 중국이 될 전망이지만 중국인의 방한 수요가 더 크기 때문에 중국 항공사들의 공급석이 두드러지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들은 아직 한국인의 중국여행 수요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로 신중 모드를 취하고 있다.
패키지여행의 선택지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쇼핑과 옵션을 전제로 한 저가 패키지부터 ‘노팁, 노옵션, 노쇼핑’ 조건의 프리미엄 상품, 자유일정을 섞은 세미 패키지, 예술부터 인문학‧미식‧건축‧스포츠 등 다양한 취향을 담은 테마여행까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여행들이 존재감을 넓히고 있어서다. 불특정다수가 아닌 또래끼리만 떠나는 패키지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여행사들은 2030세대부터 3040세대까지 특정 연령대만 모객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패키지여행의 편리함은 원하지만 비슷한 또래끼리 어울리고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은 젊은 여행자들의 심리를 파고든 것이다. 일정은 물론 여행 중 동행자들 간의 공감대 형성 역시 여행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해서다.
한국인 인기 여행지 일본과 베트남이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성장을 넘본다. 방일 한국인 수는 올해 초부터 매월 회복세를 거듭하다 지난 7월 2018년과 2019년 실적을 모두 뛰어넘었다. 베트남의 경우 3분기 한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목적지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베트남 빈펄 호텔&리조트가 한국시장의 새로운 파트너 개발에 주력하고, MICE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한국을 찾아 ‘트래블 베트남 풀리 앳 빈펄(Travel Vietnam Fully At Vinpearl)’ 고객 감사 행사를 열고, 빈펄 리조트의 매력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