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해외골프 시장이 활기를 찾으며 여행사들은 골프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고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여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2. 상장 항공사‧여행사들이 여름휴가와 추석연휴 효과가 더해지며 3분기 여행 성수기를 제대로 누렸다.
3. 11월 말, 800명 규모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서울을 찾는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한중간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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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해외골프 모객 본격화…골프 전세기 투입하고 새 트렌드에 대응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해외골프 시장도 활기를 찾고 있다. 여행사들은 골프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고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여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번 겨울 해외골프 시장은 동남아 주요 목적지와 일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전망이다.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지역은 수요가 미미하지만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올겨울 해외골프 시장 동향을 살폈다.
겨울 해외골프를 관통하는 트렌드는 ▲2인 라운드 ▲특가 및 프리미엄 등의 키워드로 압축할 수 있다. 2인 라운드 예약이 비교적 수월한 태국이나 필리핀, 일본을 중심으로 예약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커플 해외여행, 허니문 일정에도 라운드를 추가하는 사례가 늘었다. 특가 상품 또는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다.
상장 항공사‧여행사들이 3분기 실적에 활짝 웃었다. 여름휴가와 추석연휴 효과가 더해지며 여행 성수기를 제대로 누렸다.
가장 뜨거운 3분기를 보낸 쪽은 LCC들이다.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 주력 노선에서 여객 수요가 크게 증가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각사의 전략에 적절한 항공기를 운영하고, 노선 다각화를 통해 임차료나 정비‧연료비 등을 절감한 효과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사들도 흐뭇한 성수기를 마무리했다. 패키지여행사들은 패키지여행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흑자전환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골프 목적지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그만큼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 의미에서 올 겨울 장거리 해외골프는 여행사들이 눈여겨보는 블루오션이다. 더 멀고, 더 비싸고, 잘 알려지지 않은 목적지는 더 이상 약점이 아니다. 차별화된 프리미엄으로 승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