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장거리 노선에 뛰어든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 그리고 젯스타항공의 올해 탑승률을 살펴봤다.
2. ‘2023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3분기 숙박·항공·여행 부문에는 가구당 월평균 11만8,000원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3. 아에로멕시코가 신용진 한국‧일본 통합 지사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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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LCC‧HSC 장거리 노선 성적표
탑승률도 전략도 합격점…관건은 지속가능성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 LCC)의 장거리 노선 운영 성과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하반기 싱가포르부터 시작해 장거리 노선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온 티웨이항공과 1년 가까이 인천-시드니 노선을 운항해온 젯스타항공, FSC(Full Service Carrier)와 LCC의 틈새를 파고든 하이브리드 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 HSC)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까지, 올해 1~10월 장거리 노선 탑승률을 살펴봤다.
에어프레미아의 장거리 노선 평균 탑승률은 80~90%대를 유지하며 일단 인지도를 넓히는 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SC와 LCC의 접전은 인천-시드니에서 펼쳐졌다. 시드니 노선에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콴타스항공과 같은 FSC는 물론 LCC인 티웨이항공과 젯스타항공까지 동시다발적으로 파고들었다. LCC가 시드니 노선에 취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LCC 두 곳이 동시에 경쟁하며 과다 경쟁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공식 집계된 1~9월 티웨이항공과 젯스타항공의 월별 탑승률은 시드니 전체 노선 평균 탑승률을 대부분 상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3분기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여름 성수기로 기록됐다. 국내 상장 여행사와 항공사들은 매출 규모를 키우는 한편 일제히 흑자를 내며 뜨거운 성수기를 보냈다. 그렇다면 3분기 우리나라의 가구당 월평균 지출액 중 여행과 관련된 소비액은 어느 정도였을까?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여행 부문에 초점을 맞춰 분석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