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2024년 주요 여행사들의 사업계획서에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2019년 수준으로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2. 방한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가이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영어, 일어, 중국어를 제외한 특수 언어권 가이드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높다.
3. 일본 북도호쿠3현‧홋카이도 서울사무소 사토 마사요(Sato Masayo) 소장은 높아진 홋카이도 인기를 실감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 수요를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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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행업계 사업계획 윤곽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및 항공권 점유율 확대…완전한 정상화 노린다!
2024년 주요 여행사들의 사업계획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올해 여행사들의 가장 큰 목표가 흑자전환이었다면, 내년 목표는 완전한 정상화다. 국제 정세부터 경기 침체, 고유가 등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짙은 상황이지만 대부분 2019년 수준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목표치는 올해 대비 110~140% 정도로 업체마다 다소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여행사들의 핵심 전략은 차별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다. 특히 여행사들은 팁, 옵션 등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여유로운 일정의 프리미엄 상품과 테마 여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또 2024년 여행사들은 항공권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항공권의 경우 여행업계에서는 ‘많이 팔수록 손해’라고 말할 정도로 수익 면에서는 매력적이지 않지만, 패키지여행 사업과 균형을 맞추고 경쟁력 있는 운임의 항공 좌석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크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4,037만명의 중국인이 해외여행을 떠났다. 중국관광연구원(C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인의 인기 해외여행지 자리는 홍콩과 마카오, 태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가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목적지 중 중국인의 인기 해외여행지 4위를 차지한 한국은 1월부터 10월까지 총 154만4,280명의 중국인을 맞이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12월1일 개최한 인바운드 업계 전체 간담회에서 특수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 부족 문제, 서울 시내 호텔 부족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특히 특수 언어권 가이드가 부족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컸다. 방한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가이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영어, 일어, 중국어를 제외한 베트남어, 독어, 태국어 등 특수 언어권 가이드는 턱 없이 부족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