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여행 수요는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 분명한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23년 전체 해외 송출객수는 각각 259만명, 131만명으로 전년대비 385.2%, 322.6% 증가했고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좋았다.
지역별로는 장거리보다 단거리 여행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모두투어의 송출객수는 동남아시아에만 절반이 넘는 53.5%가 몰렸는데 일본(22.2%), 중국(5.3%)까지 포함하면 단거리 여행지에만 무려 81%가 집중된 셈이다. 여행 형태로는 패키지여행의 회복세가 돋보였다. 하나투어의 4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는 2022년 동기대비 232% 증가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25% 증가해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 송출객수를 훨씬 웃돌았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완결할 두번째 해가 밝았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는 첫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방문의 해 사업을 완결할 2024년의 주요 계획을 살폈다.
몽골이 연중 여행지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겨울 현재 몽골은 전통적인 비수지지만, 겨울에도 여행자들의 관심은 이어졌다. 몽골 설경 감상이나, 루돌프 사슴 체험, 개썰매 체험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부터 여름 대비 저렴한 가격까지, 여행사들은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겨울여행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2023년 12월 개최한 인바운드 업계 전체 간담회에서 특수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 부족 문제, 서울 시내 호텔 부족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가이드 부족 문제에 이어 서울 시내 호텔 객실 및 전세 버스 수급난과 면세점 불공정 거래 행위 개선 방안에 대한 인바운드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