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도 급속도로 증가했어요. 이에 오버 투어리즘 우려와 낮은 엔화 가치로 인한 수익성 저하 등을 배경으로, 일본 현지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고 있어 일본 랜드사들의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B2B 요금 상승, 랜드사 부담도 UP! 최근 일본 내 주요 업체들은 외국인에게 더 비싼 요금을 받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거나 관광객의 방문을 제한하기 위해 관광지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과잉관광 방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카드를 꺼내들었는데요. 이제는 B2B 차원으로도 번졌습니다.😮 엔저 탓에 낮아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 호텔과 교통, 관광지 등이 잇따라 B2B 요금을 올리고 일방적인 정책을 도입해 현지 랜드사들이 난항을 겪고 있어요.
가뜩이나 부족한 전세버스, 추가요금까지?! 🚌전세버스의 배짱 영업은 매한가지예요. 일본 전세버스는 운행가능 구역이 제한돼 있어 특정 지역에 관광객이 몰릴 경우 전세버스 공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품귀현상 속 현지 버스업체들은 가격을 인상하거나 운행시간 초과시 부과되는 '운행 초과 페널티'를 과도하게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사들은 터무니없는 조건이지만 달리 대안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어요.
엔저와 이에 따른 방일 관광객 증가가 지속되는 한 이런 문제는 계속될 수밖에 없어 당분간 관련 업체들의 고충도 클 전망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