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내국인 출국자수가 1,402만3,382명으로 집계됐어요. 2019년 상반기 대비 93.4% 회복한 수준이에요. 그렇다면 한국인이 많이 찾은 목적지는 어느 곳일까요. 각국 관광부와 관광공사에서 집계한 통계를 바탕으로 한국인 상위 10개 목적지를 확인해봤습니다.
식을 줄 모르는 일본‧베트남 인기🏅 상반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목적지는 예상대로 일본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444만2,062명이 일본을 방문했어요. 전체 출국자수의 31.7%를 차지하는 규모로 2019년 상반기 수치(15%)도 훌쩍 뛰어 넘었죠.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수는 228만1,679명으로 일본과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수를 합치면 전체 출국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번 상위 목적지에서 중국은 제외됐는데, 코로나 이후부터 방문객수를 공식 집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순위를 추정하기 어려워서에요. 다만, 상반기 하나‧모두투어의 지역별 송출객 비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장세 돋보인 지역도🔥
태국의 성장세가 뚜렷했어요. 약 93만명의 한국인이 방문하며 2019년 6위에서 올해 3위로 껑충 뛰어올랐어요. 코로나19 이후 비교적 뒤늦게 국경을 연 마카오, 홍콩도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각각 739%, 421.6%를 기록하며 상위 목적지 10개국에 이름을 올렸죠. 호주는 상위 목적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항공 공급 증가의 호재를 업고 한국인 방문객수가 2019년 동기대비 28.3% 증가했어요. 한국인의 상반기 해외 목적지 순위를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