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한외국관광청의 한국사무소 선정 소식이 뜨겁습니다. 올해 들어 한국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활동을 확대한 관광청들이 있는가하면 한국사무소를 대행할 업체 선정을 위한 기존 관광청들의 입찰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한외국관광청들의 변화에 따라 최근 여행업계 전문 마케팅 대행사들도 입찰 준비 등으로 분주해졌고 그만큼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뀌고, 또 바뀌고 지난해에는 마드리드관광청과 아부다비관광청, 알버타관광청이 한국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스페인관광청은 한국사무소를 아비아렙스 코리아로 교체했습니다. 올해 들어 변화의 파고는 더 커졌습니다. LA관광청은 지난 3월부터 트레이드에서 PR까지 업무 역할을 확대한 한편모로코관광청은 7월부로 (주)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를 한국사무소로 선정하고 PR‧마케팅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8월에는 캘리포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아비아렙스 코리아에서 아이커넥트로 변경됐고, 마리아나관광청은 10월부로 에이뷰코리아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고요. 8월에도 하와이관광청과 퀸즐랜드주관광청이 한국사무소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인데요. 두 관광청 모두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고 굵직한 예산을 가진 만큼 참여하는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