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발생한 일본 난카이 해곡 대지진 우려로 일본여행 심리가 휘청였지만, 여행 취소로 이어진 경우는 적었어요. 지난 15일 오후에 대지진 주의보가 해제된 만큼 빠르게 정상화될 전망이에요.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지진 우려로 관련 문의가 급증했던 것은 사실이나 실제 여행 취소로 이어진 경우는 적었다고 합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8일 이후 일본 여행 취소율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유의미한 취소율로는 여겨지지 않는다”, “현재 운영 중인 일본 여행상품의 90% 이상이 지진 진원지와 거리가 멀어 예약 취소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 “주말에 지진 관련 뉴스가 퍼지면서 월요일(12일)에 문의가 빗발쳤지만, 신규 예약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 등 현재 분위기를 전했어요. 여기에 여행 취소 수수료도 낮은 취소율에 대한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