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제선 여객 실적
누가 뭐래도 꿋꿋하게 날아올라✈️
2024년은 안팎으로 소란스러웠던 해였지만 항공산업은 이에 굴하지 않고 성장했습니다.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여객수가 2019년 수준을 한참 뛰어넘은 노선이 있는가 하면 지방 공항 중에서는 청주국제공항의 활약이 눈부셨고, 유럽 노선으로 무대를 확장한 티웨이항공의 실적도 두드러졌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부분에서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2024년 항공 여객 실적을 살펴봤습니다.
국내선 줄여, 국제선 높여
항공포털정보시스템 항공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제선 운항편수는 51만9,085편, 여객수는 8,892만6,6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3년 대비 각각 26.2%, 30.2% 증가, 2019년의 98.3%, 98.4%를 회복한 수준이예요. 다만 항공 여객 수요가 국제선으로 이동하며 국내선은 보다 움츠러든 모습을 나타냈는데요. 2024년 국내선 운항편수는 18만6,784편, 여객수는 3,113만1,750명으로 2019년의 -4.4%, -5.6% 수준으로 국제선 회복률보다 낮았고, 2023년과 비교해도 각각 2.2%,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온도차, 이렇게 크다고?
국가별로는 2023년에 이어 일본이 운항편수와 여객수 모두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2019년과 비교하면 각각 15.5%, 33.3% 증가한 수준으로 코로나19 회복 그 이상을 의미한 해였다고 봐도 무방하죠. 다만 2019년보다 여객수가 증가한 국가는 일본(+33.3%), 베트남(+9.7%), 미국(+15.9%), 싱가포르(+38%)까지 4개국에 불과했습니다. 항공사별로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질주가 돋보였는데요. 이스타항공을 제외한 저비용항공사들의 여객 실적은 2019년 수준을 모두 상회했습니다. 공항별 회복세는 심각한 불균형을 나타냈어요. 인천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돌았지만 그 밖의 지방 공항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거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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