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 등록박람회(오사카 엑스포) 개최에 따라 오사카 현지 지상비 인상으로 여행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4월13일부터 10월13일까지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는데요. 일본국제박람회협회에 따르면 개막을 한 달여 앞둔 2월19일 기준 오사카 엑스포 사전 티켓 판매량은 787만6,174장입니다. 사전 판매 목표치에는 절반을 웃도는 수준으로 박람회 흥행 실패를 예상하는 시선들이 더러 있지만, 여행업계에서는 지상비 인상 등의 여파를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유메시마는 오사카역과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 오사카 도심지에 엑스포 관람객과 일반 관광객들이 모여들 전망입니다. 엑스포 특수로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오사카 호텔 등 지상비가 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4월이 눈에 띕니다. 날짜 제한이 없는 일일권 판매량이 700만장을 넘는 데다가 4월26일부터 5월7일까지인 일본 연휴 골든위크가 맞물려서에요. 일본국제박람회협회도 4월26일을 가장 혼잡한 날로 전망했습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4월 중순은 오사카 벚꽃 여행 성수기가 지난 비수기로, 항공요금에 변동은 없지만 전년대비 지상비가 상승한 게 눈에 띈다”라며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의 높은 국내여행 수요가 예상돼 오사카 시내 중심가 호텔 비용이 상승하다 보니 오사카 일정을 소화하고 인근 고베, 나라에서 숙박하는 일정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랜드사 관계자 또한 “간사이 일정에는 오사카 비중을 줄이려 인근 도시는 물론 시코쿠의 도쿠시마 견적도 포함시키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