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에 여행업계의 기대가 모였습니다. 주4.5일제 도입, 한중 관계 개선 등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포착됐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주4.5일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제도가 도입된다면 노동 시간 단축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죠.
여행업계는 해당 정책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를 포함한 ‘주말 여행’ 패턴이 확산하면서 ‘짧게 자주 떠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죠. 특히 일본, 동남아, 중국, 대만 등 단거리 지역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관계도 해빙 기류를 맞았습니다.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은 방한여행 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죠.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로 하락했고,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해외여행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여행주도 상승세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가 여행업계에서도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