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초에 ‘샌드위치 데이’ 평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어요. 다만 지난 1월 설 임시공휴일의 경우, 내수 진작 효과보다 해외여행 수요만 늘렸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여행업계
이번 연휴는 장거리보다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단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거리 노선은 이미 예약이 마감 단계여서 여유 좌석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 해외여행 비용 부담으로 국내여행을 떠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행업계는 수요 확대에 긍정적이면서도 상품 운영과 수익성 측면에서 변수를 우려합니다. 숙박비 상승, 출발일 분산, 특별수송기간 연장에 따른 기차표 발권 제한 등이 대표적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여행 수요는 분명 늘겠지만, 운영상의 어려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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