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비용항공사(LCC)들을 둘러싸고 변화의 조짐이 상당합니다. 이스타항공 매각설,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의 통합, 소노인터내셔널의 티웨이항공 인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운수권 재분배, 신생 항공사 파라타항공의 진출 등 굵직한 이슈가 연달아 나오고 있거든요.
티웨이항공은 지난 6월 소노인터내셔널이 인수한 이후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브랜드 시너지를 노리고 있지만 티웨이항공의 장거리 노선이 효자가 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기업결합이 티웨이항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이 많습니다. 이스타항공을 둘러싸고는 매각설이 돌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측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이스타항공의 영업 적자가 축소 흐름을 보이면서 몸값이 높아진 만큼 사모펀드 운용사 VIG가 빠르게 엑시트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습니다.
9월 운수권 재분배에도 LCC들의 관심이 모였습니다. 이번 재분배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조건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은 제외될 전망인데요. 지난해 항공기 참사로 제주항공이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는 한편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 등이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수권 재분배 대상 노선으로는 일본 오사카‧나고야‧삿포로, 중국 베이징‧장자제‧시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LCC 시장에 파라타항공도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파라타항공은 항공운항증명을 재발급받으면 4분기 내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운항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나세이버(주)가 인프라 개선에 나섰습니다. 어떤 점이 좋아졌는지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아시아나세이버는 편리하고 안전한 본인 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ARS 전화 인증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는데요. 기존 ARS 신용카드 인증은 복잡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그 인증 절차를 5단계에서 4단계로 단축하고, 음성 안내를 통해 고객 입력 과정을 보다 명확히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재설계했죠. 세이버 시스템은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증 정보를 30분 간 유효하게 저장합니다. 그리고 해당 시간 내에는 인증된 카드로 여러 차례 ARS 발권이 가능해요. 그러니 여행사들의 발권 업무 또한 한층 유연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된 셈이죠.
이번에 개선된 ARS 전화 인증 시스템은 대한항공 발권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는 대한항공 발권 기능 오픈에 앞서 준비된 인프라 개선의 일환으로, 향후 세이버 시스템 내에서 대한항공 발권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고요. 또한, 추후 더 많은 항공사가 ARS 전화 인증을 필수 정책으로 도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다양한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게 아시아나세이버의 설명입니다.
아시아나세이버는 ARS 대표번호도 한국어·영어 서비스를 분리해 접근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제부터 아래 번호를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