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골프여행 시장은 성큼 다가온 겨울에 분주하죠? <여행신문>이 올해 동계시즌 해외골프 시장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살펴봤습니다. 주요 지역별 해외 골프여행 기상도와 동향, 요즘 주목받는 골프상품 등을 두루두루 다뤘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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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겨울 해외골프 동향 🏌️
환율·치안 변수 속 동북아 반사이익…가속도 붙은 소비 양극화
올해 동계시즌 해외골프 시장은 특히 동북아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환율과 치안 문제로 동남아에 집중되던 수요가, 항공편이 다양하고 접근성이 높은 동북아로 분산되고 있어서죠. 시장 전체적으로는 ‘리오프닝 특수’의 끝자락에서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지만, 프리미엄 장거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만큼 시장의 돌파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올해 겨울 골프 트렌드는 지난해와 유사하지만, 소비 성향은 더 뚜렷해졌습니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라운드 중심의 일정보다는 골프와 관광‧휴양이 결합된 일정을 선호하는 추세로 골프 일정 앞뒤로 자유여행을 추가해 개인 시간 보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는 장년층들은 유명 골프 대회를 참관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경기 불황의 여파로 저가 실속형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검증도 한층 깐깐해진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 종합여행사들은 매스 시장 대신 프리미엄 수요를 선택했는데요. 프리미엄 상품은 고급 숙소와 미식 경험 등 체류형 일정이 많기 때문에 종합여행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경쟁력이 돋보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국내 골프 인구의 고령화로 체력 부담이 적은 파크골프로 전환하는 수요가 많다는 점도 두드러진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