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창립 이후 첫 단독 전세선 사업에 도전합니다. 크루즈 산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삼고 도전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전세선이 모두투어의 새로운 핵심 사업이 될지 주목받고 있어요.

모두투어의 전세선 사업은 뜬금 없이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일찍부터 크루즈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왔어요. 2000년 설립된 크루즈 전문 기업 ‘크루즈인터내셔널’을 2010년 자회사로 편입하며 전문 인력과 운영 체계를 갖췄고, 이후 글로벌 선사와의 협업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 왔죠. 경험의 축적이 이번 단독 전세선 추진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반이 됐고, 크루즈인터내셔널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기획·운영·현지 대응 전반에서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모두투어 우준열 사장의 강한 의지도 반영됐고요. 

모두투어의 첫 전세선은 내년 6월19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6박7일 일정의 ‘모두의 크루즈’에요. 일정은 ‘부산 출발·부산 도착’ 노선에 ‘하코다테–오타루(1박)’을 결합해 기항지 체류 시간을 극대화했어요. 운항 선박은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의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로 11만4,147톤에 승객 최대 3,780명을 수용합니다. 올해 11월 리뉴얼 완료 후 아시아 노선에 재배치될 예정입니다. 선내 프로그램도 차별화해 선상 경험과 기항지 체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여정 그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되는 크루즈’를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크루즈 여행을 대중적이며 완성도 높은 관광 형태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