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여파가 관광청의 마케팅 활동으로까지 번지고 있어요. 팸투어, 로드쇼, 미디어 초청 행사 등 올 한 해 공들여 기획한 사업들이 줄줄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입니다. 유류할증료 인상과 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중동 지역 관광청들은 사실상 모든 플랜을 ‘홀딩’ 상태에 두고 분위기 반전을 기다리고 있어요.
특히 중동 지역 관광청들은 직격탄을 맞은 모습입니다. 두바이관광청은 ATM(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이 8월로 연기되면서 국내 업계 참여 계획을 재취합하고 있고, 아부다비관광청은 3월 예정됐던 여행사 팸투어를 무기한 연기했어요. 관광청 관계자는 “모든 플랜이 스톱 상태”라며 “유류할증료에 달러 환율까지 겹치면서 완전히 소강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미주·유럽 관광청들은 현재까지 차질 없이 일정을 이어가고 있어요. 상반기 및 가까운 하반기 행사의 경우 유류할증료 본격 인상 전에 이미 항공권 발권을 마친 상태여서 비용 부담도 제한적입니다. 하반기 일정 연기 논의도 현재로선 없으며, 파트너 커뮤니케이션과 업계 모니터링을 이어가면서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는 게 공통된 반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