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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주춤, 중국은 쑥쑥…관광 시장 지각변동?
미국 인바운드 관광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사이, 중국이 무비자 확대와 인프라 투자를 앞세워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엇갈린 행보가 세계 관광 경제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관광청(NTTO)에 따르면 2025년 미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6,830만명으로 전년 대비 5.5% 줄었습니다. 전 세계 관광 시장이 일제히 성장하는 가운데 주요 관광지 중 유일한 역성장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은 2029년까지 어려울 전망입니다.
반면 중국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찾은 외국인은 3,517만명으로 30.5% 늘었고, 인바운드 관광 수입은 1,311억달러(약 180조원)로 39.2% 급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입국 장벽을 높이는 동안 중국은 무비자 대상국을 팬데믹 이전 3개국에서 54개국 이상으로 늘렸고, 외국인 모바일 결제 연동과 세금 환급 기준 인하로 지갑 열기도 쉽게 만들었습니다.
방문객 수는 미국(6,830만명)이 중국(3,517만명)을 여전히 앞서지만, 관광 경제 규모에서는 중국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글로리아 게바라 WTTC 회장은 “미국 시장이 위축되는 동안 중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부상하고 있다”며 “현재 성장 속도가 유지되면 향후 3~4년 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관광 경제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도 브랜드 USA가 ‘Get Facts. Get Going.’ 캠페인을 내걸고 입국 절차·안전 우려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서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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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가 1위? 관광도시 매력 순위표
전국 관광도시 경쟁력을 수치화한 순위표가 나왔어요. 야놀자리서치가 지난 22일 미국 퍼듀대 CHRIBA연구소, 경희대 H&T애널리틱스센터와 공동 세미나를 열고 소셜 빅데이터 기반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지수(YCCI)’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전국 255개 행정구역의 관광지 2만9,367곳을 대상으로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등 소셜 데이터에 AI 감성분석을 적용해 ‘인지도와 명성’, ‘매력도’ 두 축으로 평가한 지표예요.
영예의 종합 1위는 롯데월드·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 복합 관광자원을 갖춘 서울 송파구가 차지했어요. 부산 수영구와 서울 영등포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서울 종로구가 인지도·명성에서, 부산 수영구가 매력도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요. 눈에 띄는 건 지방도시의 약진입니다. 강릉·속초·춘천·경주·전주 등이 대도시권과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어요.
순위표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단일 명소 하나에 기대기보다 지역 고유자원을 체험 콘텐츠로 엮어내는 곳이 더 강한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이죠. 야놀자리서치는 YCCI를 매년 정기 공표해 지자체·공공기관의 자원 배분과 마케팅 전략을 돕는 데이터 전략지도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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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자비 5배 껑충
일본 정부가 외국인 비자 발급 수수료를 7월 1일부터 5배 올립니다. 1978년 이후 48년 만의 첫 조정으로, 지난 19일 각의에서 내각령 개정안을 의결했어요. 단수입국비자는 3,000엔에서 1만5,000엔으로, 복수입국비자는 6,000엔에서 3만엔으로 각각 인상되며 7월 1일 이후 접수분부터 적용됩니다.
인상 배경에 대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대신은 “이번 인상은 인플레이션, 행정 비용 증가, 엔화 약세, 다른 G7 국가들과의 수수료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어요. 늘어난 수입은 지난해 말 413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외국인 거주자의 비자 처리와 일본어 교육 확대, 불법체류 대응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한국인은 단기 체류 목적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돼요. 일본 입국에 비자가 필요한 외국인에게만 적용되는데, 한국인은 관광 등 단기 체류 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이번 인상 대상에서 빠지거든요. 다만 이와 별도로 재류자격 변경·갱신 및 영주권 신청 수수료 상한을 각각 10만엔, 30만엔으로 올리는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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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공간의 재발견,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화려하게 새로 지어 올린 마천루는 없다.
대신 쓸모를 다해 버려지거나 굳게 닫혀 있던 공간들이 다정하게 다시 피어나는 풍경이 있다.
내륙의 호수와 산림 자원을 활용해 지역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은 바로 친환경과 업사이클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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