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홍콩과 마카오가 5월을 기점으로 여행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관광 활성화에 주력한다. 2. 여행업계에서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리더급 인력을 두고 쟁탈전이 심화되고 있다. 3. 아부다비가 MICE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방면으로 한국의 단체와 기업고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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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홍콩‧마카오 여행 문 활짝…잃어버린 3년 되찾자 '열기'
홍콩과 마카오가 관광 활성화에 주력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홍콩‧마카오 여행 수요가 5월을 기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홍콩‧마카오 상품은 399 저가 상품이 인기였지만, 여행업계는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성향이 바뀐 만큼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 관광 인프라 복원에도 집중한다. 랜드사들은 호텔·차량·식당 섭외, 홍콩-마카오 연결 배편 계약 등 원활한 현지 진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여행업계 내 핵심 인력 쟁탈전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 인력을 두고 각 업체들의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
특히 리더급 이동이 두드러졌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력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는 업체로는 자본력을 갖춘 야놀자와 야놀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인터파크, 트리플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아예 부서별로 스카우트 명단을 만들어 인력 영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스카우트를 제안할 때 기존 연봉보다 30% 이상을 제시하는 등 몸값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열리면서 여행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주요 여행사들은 기다렸다는 듯 중국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수요 선점에 나섰다. 대부분 중장년층을 겨냥한 자연관광 상품들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무엇보다 현재 정치외교적으로 한중 관계가 매끄럽지 않다는 점이 향후 중국여행 정상화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아부다비가 한국에서 MICE 목적지로 거듭나기 위한 신호탄을 날렸다. 1월30일 아부다비 MICE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아부다비컨벤션뷰로가 한국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한국사무소는 MICE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단체와 기업고객이 다양한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야놀자가 한국 여행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선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한편 기업과 연구원, 국제기구, 정부, 학계 등 다양한 곳에서 이를 무료로 열람,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퍼듀대학교,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함께 독립 연구 법인 ‘야놀자리서치’를 16일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