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까다로운 입국 절차 때문에 한국여행을 포기하는 동남아 관광객이 많아 입국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 여행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빅모델을 기용하고 TV 광고를 진행하는 등 광고‧마케팅으로 분주하다. 3. 말레이시아관광청이 2025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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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주저하게 만드는 빡빡한 입국 잣대 '원성'
까다로운 입국 절차 때문에 한국여행을 포기하는 동남아 관광객이 상당수에 이르는 만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도입 취지에 맞게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위해 내년까지 일본, 미국, 캐나다, 덴마크 등 22개국을 대상으로 K-ETA를 한시적으로 면제했다. 하지만 22개 면제국은 대부분 미주와 유럽으로, 우리나라 동남아 인바운드 부문에서 비중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제외됐다. K-ETA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불법체류 등의 이유로 불허되는 경우가 많아 순수 관광객들의 한국여행 심리마저 꺾고 있다는 게 여행업계의 지적이다. 한국 대신 일본 등 경쟁 여행지로 향하는 경우도 늘어 여행업계의 근심을 키우고 있다.
5~6월은 여행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프로모션 각축전을 벌이는 시기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늘어난 여행 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연예인을 모델로 섭외하는가하면 역대급 예산을 장전하고 TV 광고, 방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의 움직임도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