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동남아 패키지 상품가가 저가경쟁이 만연했던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2. 태국의 대표 B2B 트래블마트인 TTM+에서 팬데믹 이후 정상으로 돌아온 방콕의 관광 인프라와 비즈니스 전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4월1일자로 미야기현 서울사무소에 부임한 이치카와 슈 소장은 한국인 여행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공부해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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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패키지 최저가 20만원대 정착? 불붙은 여행사 출혈경쟁 ‘악순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동남아 패키지 상품가가 저가경쟁이 만연했던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현재까지 상승한 상품가를 유지하는 장거리 지역과는 상반되는 모양새다.
6월1일 주요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6월 인천 출발 동남아 여행상품(3박5일) 최저가를 살펴보니 20만원대가 수두룩했다. 코로나 이후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 예약이 꾸준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무리한 가격 경쟁이 반복된 모양새다. 쇼핑과 옵션이 늘어나면 고객 만족도가 떨어지지만, 정당한 가격을 제시하면 오히려 외면 받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반면 미주와 유럽 여행상품은 코로나 이후 껑충 뛴 상품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미서부 상품은 최소 300만원대 초반부터, 팁과 옵션 등을 모두 포함한 프리미엄급 상품은 평균 400~500만원대로 형성됐다. 유럽도 200만원대의 몇몇 최저가 상품들을 빼면 평균적으로 300~4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태국의 대표 B2B 트래블마트인 TTM+(Thailand Travel Mart Plus)가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TTM+는 태국관광 회복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었으며, 팬데믹 이후 정상으로 돌아온 방콕의 관광 인프라와 비즈니스 전망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태국은 관광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중국 시장의 회복과 신규 시장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장거리 지역은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항공 연결성을 증대하고 연중 여행 목적지로서 태국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태국의 5가지 소프트 파워인 음식(Food), 영화(Film), 축제(Festival), 경기(Fight), 패션(Fashion) 5F를 활용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3년여 만의 대규모 중국 관광설명회에 중국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였다. 중국 산둥성문화관광청이 5월30일 '2023 공자의 고향, 프렌들리 산둥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둥성문화관광청은 산둥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5~6일간의 일정을 소개하는 한편 산둥성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태풍 마와르에 피해를 입은 괌이 빠른 속도로 복구되고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2일 현재 일부 레스토랑과 쇼핑몰 등 편의시설들은 전반적인 서비스 복구 작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현지 호텔들도 객실 및 부대시설 복구 작업에 한창으로 이르면 6월 중순부터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